구글 랩스가 8월 25일 새로운 실험 하나를 공개했습니다. 이름은 Play with Putty. 여러 사람이 같은 작업 공간에 동시에 들어가서, 만들고 싶은 웹사이트나 도구를 말로 설명하면 AI가 그 자리에서 코드를 만들고, 모두가 화면에서 변화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방식입니다.
지금까지 바이브코딩은 대체로 "혼자 프롬프트를 치고, 결과물을 나중에 팀원에게 보여주는" 흐름이었습니다. Putty는 이 순서를 뒤집습니다. 디자이너, 개발자, 그리고 코드를 전혀 모르는 기획자까지 같은 화면 안에서 동시에 UI를 다듬고 의견을 던질 수 있습니다. 회의실에서 "여기 버튼 색 좀 바꿔주세요"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반영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.
구글은 이 도구를 AI Studio보다 가볍고, 협업 프로토타이핑 툴인 Opal보다 더 '소셜'한 포지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. 즉 정식 프로덕션 앱보다는 가벼운 프로토타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, 팀 브레인스토밍용으로 만들어진 셈입니다.
왜 신경 써야 하나
바이브코딩의 병목 중 하나는 "혼자 만든 결과물이 팀 기대와 다를 때" 되돌리는 비용이었습니다. Putty처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여럿이 실시간으로 공유하면, 이 되돌림 비용이 크게 줄어듭니다. 코드를 모르는 사람도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변화입니다.
아직은 웨이브 방식 웨이팅리스트로만 순차 오픈 중이라 누구나 바로 써볼 수는 없습니다. 정식 서비스라기보다는 여전히 '실험'(Labs) 단계라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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