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픈AI가 9월 3일(현지시간) 새 플래그십 모델 GPT-6 아스트라를 공개했습니다. 코딩, 컴퓨터 사용, 브라우징, 과학 분야 전반에서 자체 최고 성능을 낸다고 밝혔는데, 정작 일반 유료 사용자에게는 하루 늦게, 그것도 제한된 버전으로만 풀렸습니다.
왜 이렇게 조심스러웠냐면, 아스트라가 오픈AI 자체 안전 프레임워크에서 사이버보안 위험이 '심각(critical)' 등급을 넘은 첫 모델이기 때문입니다. 알려진 취약점을 실제 작동하는 익스플로잇 코드로 바꿔내는 벤치마크(ExploitBench)에서 100% 성공률을 냈다고 해요. 그래서 공개 버전은 익스플로잇 생성 같은 공격적인 요청을 거부하도록 막아뒀고, 기업 관리자가 워크스페이스에서 수동으로 켜야만 쓸 수 있게 했습니다. 검증된 방어팀에게는 'OpenAI Daybreak'라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제한을 풀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.
코딩 성능은 확실히 눈에 띈다
Terminal-Bench 4.0에서 57.7%를 기록해, 이전 모델 GPT-5.6 Sol(37.3%)은 물론 Claude Fable 5.1(55.8%)도 앞섰습니다. Codex에는 긴 디버깅 세션을 매번 하나의 요약으로 뭉개는 대신 검색 가능한 메모를 남겨두는 기능도 들어왔는데, 지금은 설정 파일에서 켜야 하는 옵트인이고 몇 주 안에 기본값이 될 예정입니다.
지금 우리에게 뭐가 달라지나
Codex나 API로 아스트라를 쓸 계획이라면 당장은 조직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고, 사이버보안 관련 프롬프트는 막힐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. API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, 출력 50달러로 Claude Fable 5.1과 비슷한 수준입니다.
- 아직 SWE-bench 같은 표준 코딩 벤치마크 점수는 공개하지 않아서, 실제 리팩토링·버그 수정 체감 성능은 더 써봐야 알 수 있습니다
- 롤아웃도 매끄럽지만은 않아서 샘 알트먼이 직접 "출시가 어수선했다"고 인정하기도 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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