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아니 그거 말고 이거 써"를 새 세션 열 때마다 다시 말해주고 계신가요. 어제 분명히 고쳐줬는데 오늘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, 바이브코딩할 때 은근히 힘 빠지는 순간이죠.
뭔가요
claude-reflect는 Claude Code 세션에서 나오는 교정·피드백·선호도를 자동으로 캡처해서 CLAUDE.md와 AGENTS.md에 동기화해주는 자가학습 플러그인이에요. 쉽게 말하면 "잔소리를 대신 받아 적어서 다음 세션에 미리 읽혀주는" 역할을 합니다.
뭘 해결하나
자동 캡처: 매 프롬프트마다 훅이 돌면서 "no, use X not Y" 같은 교정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큐에 쌓아요. 정규표현식으로 1차로 걸러내고, AI 기반 의미 검증으로 오탐(진짜 교정이 아닌데 잡히는 것)을 걸러줍니다.
수동 반영: `/reflect` 명령을 치면 큐에 쌓인 교정 내용을 검토하고 CLAUDE.md에 반영해요. 자동으로 파일을 막 고쳐버리는 게 아니라 한 단계 확인을 거치는 구조라 안심이 됩니다.
예시로 이런 식이에요.
"actually, use Python" — 대화 중에 이렇게만 말해도 자동으로 캐치돼서 큐에 들어갑니다.
"remember: 항상 venv 사용" — 이렇게 명시적으로 기억시킬 수도 있어요.
재밌는 기능은 `/reflect-skills`인데, 같은 패턴이 15번쯤 반복되면 "이거 아예 `/daily-review` 같은 스킬로 만들어줄까?" 하고 제안해줍니다. 반복되는 잔소리가 아예 새 스킬로 승격되는 셈이죠.
시작하는 법
```
claude plugin marketplace add bayramannakov/claude-reflect
claude plugin install claude-reflect@claude-reflect-marketplace
```
설치 후 Claude Code를 재시작하면 바로 훅이 돌기 시작해요. `/reflect --scan-history`로 과거 세션까지 소급해서 스캔할 수도 있습니다.
언제 쓰고 언제 말지
이미 CLAUDE.md를 손으로 꼼꼼하게 관리하는 타입이라면, 자동 캡처가 오히려 원치 않는 항목을 슬쩍 끼워 넣는 노이즈로 느껴질 수 있어요. 그런 분들은 Vibers에 올라온 카파시 CLAUDE.md 같은 수동 작성형 스킬이 더 맞을 거예요.
반대로 "분명 저번에 말했는데 또 까먹네"가 반복되는 타입이라면, 이건 그 피로를 직접적으로 줄여줍니다. #768 CLAUDE.md Management 플러그인이 파일 자체를 정리·관리하는 데 초점이라면, claude-reflect는 "교정을 놓치지 않고 자동으로 붙잡는" 쪽에 더 가깝습니다.
한계
정규표현식 기반 감지라 표현이 애매하게 돌려 말하는 교정은 놓칠 수 있고, 맥락에 너무 특화된 요청은 의도적으로 필터링됩니다. 세션 히스토리는 기본 30일만 보관되고, MIT 라이선스 오픈소스지만 사실상 개인 메인테이너가 운영하는 프로젝트라 장기 유지보수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.
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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